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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돋보기]사람들 애환과 역사 머금은 건축물 '시대를 잇다'

2022-02-15 4 Dailymotion

【 앵커멘트 】
1990년대 초에 지어진 근현대건축물 가운데 상당수는 개발로 인해 사라졌습니다.
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역할을 바꾸며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축물도 있다고 합니다.
그 가치가 무엇인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.
세상돋보기, 강세현 기자입니다.


【 기자 】
해가 뜨고 해가 집니다.

그렇게 하루가 쌓이고, 세월이 흐릅니다.

시간이 지나며 곁에서 사라지는 많은 공간들.

그곳을 보존하는 가치는 무엇일까요?

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.

이곳에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이 있습니다.

▶ 인터뷰 : 윤종장 /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
- "1998년 대변인실 근무를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2, 3, 4층에서 근무를 했던 거 같아요. 시장, 부시장실, 인사나 기획 참모 부서가 도서관 건물을 오랫동안 썼고요. "

한반도를 강제로 점령한 일본은 1926년 서울 통치를 위해 경성부청사를 만들었습니다....